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따릉이’ 수리 전담 동네 자전거 점포 모집

3월 2일까지 신청 접수

11월 말까지 정비 수행

‘따릉이포’로 선정된 저전거 점포에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따릉이포’로 선정된 저전거 점포에 안내판을 붙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올해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수리 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따릉이포’ 80여곳을 모집한다.

공단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따릉이포 사업을 시작했다.



지원 자격은 서울 소재 사업장에서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개인 영세 사업자다. 자전거 점포 운영 기간이 3년 이상이며 정비 능력(일 평균 정비 3건 이상 가능 역량)과 정비 환경 기준(작업·주차·보관 공간 등)을 갖춰야 한다.

관련기사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서울시설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달 2일까지 담당자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자격 조건에 부합하는 따릉이포 운영자를 선정해 내달 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따릉이포 운영자와 같은 달 11일까지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업무 절차에 대해 안내한다.

따릉이포로 선정된 사업자는 내달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9개월 간 따릉이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 자전거를 전달하면 해당 점포에서 수리를 진행하고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는 다시 공단에서 회수해 현장에 배치한다.

이달 기준 따릉이는 4만 500대가 운영 중이며 전체 회원 가입 이용자는 332만 명이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따릉이를 총 4만 3,500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경영전략본부장은 “따릉이포 사업을 통해 실력 있는 민간 자전거 점포와 협업해 정비 안정성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따릉이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