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전통의 질레트 무너뜨린 구독경제의 힘

■구독, 자유를 팝니다

김상지 지음, 삼성글로벌리서치 펴냄






미국의 스타트업 ‘달러 쉐이브 클럽’은 창업 5년 만에 32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며 2016년 온라인 면도기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70%대를 유지해오던 질레트의 시장 점유율은 21.2%로 떨어졌다. 120년 전통의 질레트의 아성이 불과 5년 만에 무너진 이 사건은 구독 서비스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달러 쉐이브 클럽은 그해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에 10억 달러(1조1420억 원)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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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구독경제를 소비혁명이라는 시각으로 풀어낸다. 달러 쉐이브 클럽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구독 모델을 도입한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성공 전략을 제시한다. 1만 7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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