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촉구에 서울시가 가능하다면 3월 중 편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24일 "조기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현재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위주의 민생 및 방역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추경에 대한 시비 매칭 규모 등이 나오면 3월 중 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인호 시의회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에 신속한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 추경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매칭 사업이 있다면 서울시도 추경을 포함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민을 생각한다면 주저할 시간조차 없다"며 "시의회도 필요하다면 원포인트 임시회라도 열어 추경을 조속히 의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