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정동극장 창작뮤지컬 '쇼맨' 3월 29일 개막

'레드북' 흥행 연출진 다시 뭉쳐

배우 윤나무·강기둥 등 캐스팅






국립정동극장이 3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창작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초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20년 미국을 배경으로 냉소적인 속물인 한국계 입양아 ‘수아’가 우연히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는 괴짜 노인 ‘네불라’의 화보 촬영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사회와 이데올로기 안에서 주체성을 상실한 개인의 삶과 회복을 그린 블랙코미디 뮤지컬이다. 창작 뮤지컬 ‘레드북’의 흥행을 이끈 한정석(작)과 이선영(작곡·음악감독), 박소영(연출)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네불라는 윤나무, 강기둥이 연기하며 수아 역은 정운선, 박란주가 맡는다. 대역 배우 역에는 안창용, 이현진, 김대웅, 이다정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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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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