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가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3.3%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16억원 규모다. 배당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1조 8984억원, 영업이익 1522억원을 달성했다. 2020년 11월 합병 이후 한 해의 실적이 모두 반영되는 첫해로 발전에너지사업부문을 비롯해 건설사업부문과 유리사업부문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혼란 속에서도 SGC에너지가 보유한 안정적인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해 연초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익 규모를 확대해 합리적인 배당 정책과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가는 등 중장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