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 4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근곡리 109-1 근곡저수지 인근 야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
초기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25명(산불전문진화대 20, 공무원 5)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크게 번지고 있다.
이후 인력 37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산 아래 진입을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근처 마을 주민 9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날이 밝아야 헬기 등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