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단일화’ 묻자 安 “결렬” 尹 “노력하고 있다” [대선TV토론]

◆선관위 주관 TV토론

安, 단일화 결렬 재차 강조

尹 “노력하고 있다” 여운

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심상정(왼쪽부터)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25일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심상정(왼쪽부터)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25일 TV토론회에서도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토론회에서 “아직 양당 단일화가 열려 있느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물음에 “이미 다 결렬됐다고 선언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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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윤 후보는 “(단일화가) 더 추진될 가능성이 없느냐”고 묻는 심 후보에게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저희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가 윤 후보에게 제안을 했었던 것은 경선을 하자, 그 말씀을 드렸었다”며 “거기에 대해 생각이 없으시면 그건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어 “그건 분명하게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단일화 무산을 선언했다. 이후 양당은 단일화 무산 책임에 대한 공방과 폭로전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말 두 후보가 회동을 통해 단일화 담판을 지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하지만 안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단일화 결렬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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