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실적 달성

지난해 매출 5조4104억원, 영업이익 3322억원

자동차·건설·상사 등 전 부문서 호실적






㈜코오롱이 지난 2010년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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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25일 연결 기준으로 2021년도 매출 5조 4104억 원, 영업이익 3322억 원, 당기순이익 17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6%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2.4%, 2.4% 증가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자동차·상사 등 전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 자재 및 화학 부문의 이익이 늘었고 패션 부문의 이익률도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 부문은 지난해 슈퍼섬유인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 소재인 타이어코드의 증설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했으며 패션 부문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과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신규 수주 3조 원, 수주 잔액 10조 원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실적 성장으로 다져진 투자 체력을 바탕으로 풍력발전과 모듈형 건축,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 개발 등 친환경 미래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추진 중이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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