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가 25일 임채청(사진) 동아일보 발행인을 제48대 회장에 선임했다. 임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정기 총회까지다.
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신문협회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와 신문 업계의 존재 이유는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라며 “이를 억압하거나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금의 양보와 타협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는 언론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회원사들이 함께 손잡고 한목소리를 낸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다. 협회가 그 중심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전무, 채널A 대표이사 전무,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