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서울한방진흥센터(이하 센터)에서 내달부터 11월 말까지 ‘약초 족욕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약초 족욕 체험은 센터 2층 야외 족욕장에서 진행된다.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족욕탕에서 3~5월에는 쑥, 6~8월에는 박하, 9~11월에는 감귤을 우려낸 물을 사용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말린 약재를 피부 흡수력이 우수한 약재 가루로 대체한다.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사해 소금과 보습력이 있는 아로마 오일이 첨가된 족욕제를 사용해 미용 효과와 함께 은은한 향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동대문구의 한 관계자는 “물에 녹으면서 오색 빛깔로 물드는 약재 가루를 활용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한방 족욕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