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속보] 北, 미사일 도발 재개…靑 "오전 NSC 긴급상임위 개최"





청와대가 2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북한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종료되자 이날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재개의 성격과 의도 등을 집중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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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에 무력 도발을 자제해 왔다. 최대 우방국인 중국의 잔치에 훼방을 놓지 않기 위해 나름의 정성을 쏟은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 종료 이후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NSC 역시 이 같은 점을 의식해 지난 20일 회의에서 베이징올림픽 종료 이후의 한반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NSC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적 긴장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위험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 들어 이날을 포함해 8차례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며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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