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단일화가 결렬되자 윤 후보가 이제는 부정선거까지 언급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줄기차게 부정 선거를 주장해온 극우 세력의 지지라도 얻겠다는 계산입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동해 유세에서 "(정부가) 선거 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만명 나온다고 발표해서 여러분의 당일날 투표를 못 하게 막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우려'를 언급하며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해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 대변인은 "막가파식 생떼 선동으로 몰고 가는게 안타깝다"며 "근거 없이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기보다 합리적인 비전과 정책으로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