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부, 우크라이나 난민 등에 1,000만달러 지원키로

러시아 침공 사태로 400만명 이상 피난민 발생 예상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메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메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피난민에게 1,000만 달러(12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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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난민을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및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으로 40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의 지원이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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