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6명의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1일 정식으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재 대상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총리도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 중앙은행 등 3개 은행 거래 제한 조치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이 핵 위협 등을 거론하는 가운데 주요국이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 강화에 나서고 있고 일본도 이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러시아 개인·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과 비자(사증) 발급 정지, 러시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 동결, 러시아 군사 관련 단체에 대한 수출 및 규제 리스트 품목이나 반도체 등 범용품 러시아 수출에 관한 제재 등 3가지 추가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