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삼성물산, 새 조경상품 개발…원베일리부터 적용

래미안 적용할 '네이처 갤러리' 개발 마쳐

소규모 활동·자연 환경 선호 주거 트렌드 반영

삼성물산이 개발한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의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개발한 조경 상품 '네이처 갤러리'의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래미안 단지에 적용할 새로운 조경상품 ‘네이처 갤러리’(Nature Gallery)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경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외부 전문가 컨설팅, 입주고객 의견 수렴 등 과정을 거쳤다. 개발된 조경은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래미안 단지 조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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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갤러리’는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조경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나 동 사이의 음지의 조경에도 힘썼다.

크게 △그랜드 포레스트 △쉐이드 라운지 △그랜드 레이크 등 세 종류의 콘셉트로 구성됐다.

그랜드 포레스트(Grand Forest)는 ‘자연이 주는 몰입’을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에 숲 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이 중심이 되는 동선을 구축한다. 쉐이드 라운지(Shade Lounge)는 ‘일상에서의 감각적 터치’를 주제로 그동안 조경 디자인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주동 후면부 또는 동 사이의 음지 등에 공간별 생육환경에 적합한 식물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한다. 포토 스팟과 소품 등을 설치해 사진찍기 좋은 공간으로 꾸민다. 그랜드 레이크(Grand Lake)는 ‘작품이 되는 자연’을 콘셉트로 대규모 수경공간과 조형요소가 어우러진 자연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조경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지향하며 입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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