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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별세에 지배구조 변동 가능성…넥슨지티 8% ↑ [특징주]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대표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그룹 지배구조의 변동 가능성이 거론되며 넥슨 계열사의 주가가 2일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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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코스닥 시장에서 넥슨지티(041140)는 전거래일 대비 8.72% 오른 1만 87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2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넥슨코리아가 최대 주주인 모바일게임 업체 넷게임즈(225570)도 5.95% 오른 1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 하와이에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넥슨의 향후 경영 전략과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물론 국내 법인인 넷게임즈, 넥슨지티 등도 모두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만큼 당장 큰 변화는 없겠지만 지분 대부분을 소유했던 김정주 이사의 별세로 지배구조 상 변동의 가능성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지난 2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하고 28일 합병법인의 이름을 넥슨게임즈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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