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올해 9급 공채 경쟁률 29대1… 5년 연속 하락세

교육행정은 229대1로 행정직군 중 가장 높아

지난해 국가공무원 응시생들이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제공=인사혁신처지난해 국가공무원 응시생들이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제공=인사혁신처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9.2대 1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2018년부터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72명 선발에 총 16만 5,524명이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662명 선발에 19만 8,110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보다 낮아진 것이다. 9급 공채 경쟁률은 2018년(41대 1), 2019년(39.2대 1), 2020년(37.2대 1) 등 최근 5년간 계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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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쟁률을 모집 분야별로 살펴보면 행정직군이 28.4대 1을 기록했고, 기술직군이 35.2대 1을 나타냈다.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일반) 직렬이 22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공업(화공)이 15명 선발에 1,432명이 접수해 9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로, 18∼29세가 60.9%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3%, 40대가 7%였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8.7%로 나타났다.

9급 공채 시험은 다음 달 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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