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마크비전-KOCLA, IP 보호 데이터 베이스 구축 협력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은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KOCLA)와 글로벌 콘텐츠 지적재산(IP) 보호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 측은 지난달 28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OCLA 회원사 캐릭터와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K 콘텐츠 위조상품 현황을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IP 보호 전략을 수립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마크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캐릭터 무단도용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분석 데이터를 확보해 플랫폼의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이고 KOCLA 회원사들의 IP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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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비전은 26개국 100여 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을 자동으로 적발, 삭제 신고하는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 '마크커머스'와 온라인상 불법 콘텐츠를 감식하고 차단해주는 '마크콘텐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도경 마크비전 한국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 K콘텐츠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캐릭터 IP가 침해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저작권자들의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콘텐츠 IP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태봉 KOCLA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K콘텐츠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확보됐다"며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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