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깜깜이 6일…네거티브 더 거세진다

■ 대선D-6 지지율 블랙아웃 돌입

與 "김건희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野 '김혜경 대리처방·법카'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연합뉴스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선거’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착수했다. 4~5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여야의 네거티브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향한 공세는 물론 김혜경·김건희 씨를 겨냥한 폭로전도 점입가경이다. 판세가 그만큼 박빙이라는 얘기지만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야는 진영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관련기사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 후보와 배우자를 정조준했다. 우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윤 후보의 부동시와 관련해 “허위로 시력조작증명서를 만들어 병역을 면탈한 게 확인되면 국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다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금지’ 등의 위반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녹취록과 관련 서류 뭉치 등을 토대로 이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대·법·관(대리처방, 법인카드 유용, 관용차 사용)’ 의혹이나 밝히라”며 “김혜경 씨 의혹은 수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면서 김건희 계좌를 모두 공개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권순일 전 대법관과 이재명 후보 간의 ‘무죄 재판 거래’ 관련 정황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 수사도 압박했다.


송종호 기자·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