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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 교제 못하나” 尹 “휴머니즘의 하나” [대선TV토론]

■선관위 주관 TV토론-사회 분야

페미니즘 놓고 李·尹 신경전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마지막 TV토론에서 “페미니즘이라고 하는 건 휴머니즘의 하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 후보 초청 3차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윤 후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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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과거) 윤 후보가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 교제가 잘 안 된다’ ‘그래서 저출생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 생각을 여전히 하시나”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휴머니즘을 언급하며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것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 후보는 “페미니즘이라는 건 여성의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 불평등과 차별을 시정해 나가려는 운동”이라며 “그것 때문에 남녀가 못 만나고 저출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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