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박수현 충남지사 불출마…"文대통령 끝까지 보좌"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오는 6월1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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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은 3일 페이스북에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至公無私(지공무사)’라는 글귀를 올렸다. 박 수석은 “공적 목적에 이름에 사적 이익이 없다”며 그 뜻을 풀이한 뒤 “공식적 질문이 많아 이렇게라도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긴 것이니 크게 나무라지는 말아 주시기를 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에 사력을 다하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잘 보좌하는 것이 국민께 충성을 다하는 공직자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 수석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스스로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후 국회의장 비서실장,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5월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에 복귀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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