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신한금융, 새 사외이사에 김조설 오사카상대 교수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ESG·소비자보호 기여"

신임 감사위원 후보에 배훈





신한금융지주가 김조설(사진)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기로 했다. 주총에 상정될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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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후보자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총에서 김 후보자의 선임과 기존 사외이사인 윤재원 이사의 재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늘게 된다. 신한은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 및 자회사에서 통산 9년의 임기를 채운 최경록 이사는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前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 추천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배훈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고, 성재호,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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