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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1.5%↑…코스닥도 900선 회복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5%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오르며 900선을 회복했다.



3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1포인트(1.48%) 오른 2743.6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20선에서 출발해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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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556억 원, 기관이 2559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개인은 3115억 원을 팔며 순매도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모두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차 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 경계감이 완화되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반등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부품 공급난 해소 지연 우려로 큰 폭 하락했던 현대차(005380)(4.11%), 기아(000270)(2.22%) 등의 반등세가 눈에 띈다. NAVER(2.84%), 카카오(1.36%) 등 인터넷기술(IT)주 역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97포인트(1.45%) 오른 908.4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이 장 중 9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59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6억 원, 32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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