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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우크라 정부, 트론 커뮤니티 기부 언급 제외…불공평" 트윗했다가 역풍

우크라 정부, 기부자 감사 에어드랍 진행

저스틴 선, 자신의 기부 언급 안해 불만

"전시 상황인데 기부 언급이 중요하냐" 비판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트론(TRX)의 개발자 저스틴 선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근 발표한 에어드랍(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 계획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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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암호화폐의 기부액이 2,000만 달러(약 240억)까지 늘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어려운 자국을 도와준 기부자들에게 보답할 목적으로 에어드랍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트론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기부에 대한 언급이 없자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저스틴 선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게정에 “트론 커뮤니티에서 총 5,000여명의 사람들이 기부금을 보냈는데 우크라이나 정부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고 썼다.

하지만 저스틴 선의 게시물은 온라인 공간에서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이용자는 “지금 우크라이나는 전시인데 당신과 커뮤니티가 에어드랍에서 언급되지 않은 것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냐”며 비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의 에어드랍 발표 이후 도지코인도 기부금 대열에 합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할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기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장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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