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울진 산불, ‘산불 2단계’ 발령

산림당국, 산불 대응을 위해 가용인원 총동원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중에 있다. 사진제공=산림청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중에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일 오전 11시 17분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28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12시 35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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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4대(산림 20대, 경북소방 4대)와 산불진화대원 157명(산불공중진화대원 등 82명, 소방 75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진화에 나섰다.

‘산불2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자인 울진군수는 관할기관 및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10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와 인접기관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현재 울진군 일대 건조경보가 발효중이며 순간풍속 초속 13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돼 있다”며 “산불은 서남서쪽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중에 있어 울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울진군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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