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택 밀집 지역인 분당구 정자동 72번지 백현어린이공원 지하에 모두 1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건립해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1일 개장한 정자동 공영주차장은 최근 1년 9개월간 총사업비 9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703㎡,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스마트폰으로 빈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첨단 주차 관제시스템이 구축됐다.
주차장 위 어린이공원은 놀이터 시설을 재정비했다. 파고라, 등의자, 앉음 벽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기능을 더했다.
정자동 공영주차장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주차요금은 기본 30분 400원에 추가 10분당 200원, 하루 6,000원, 월 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