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 중이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일대 야산 해발 250m 지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52명과 소방차 등 차량 13대,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미 축구장 4개 크기의 산림이 불에 탔거나 영향권에 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 소방력을 편성하고 헬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