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6일 울진 산불 자원봉사자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5일 양일간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응급구호세트, 모포, 수건, 생수, 겨울용 의류세트, 음료 등 구호물자를 보내왔다.
또 BGF 리테일, 롯데지주, KT, 현대 글로비스 등 기업에서도 간식과 구호키트, 마스크 등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도 긴급 구호세트, 구호용 텐트, 급식차량 등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 SPC그룹 등은 적십자사를 통해 빵, 음료, 컵라면, 생수 등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 포항상공회의소, 대구시청, 포스코, 현대자동차, 울진풍력발전소 등도 긴급구호키트, 생수, 과일,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경북심리회복지원센터는 소속 상담사를 이재민보호소로 파견, 피해 주민의 심리회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도 줄을 잇고 있다.
5일에는 울진 관내 의용소방대원, 적십자사, 여성단체 등 18개 단체 524명이 이재민 구호와 산불 진화 봉사를 펼쳤다.
이어 6일에도 새마을회, 자율방범연합대, 적십자사, 의용소방대원 등 30개 단체 558명이 휴일을 잊고 피해 주민을 위해 급식지원, 산불진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자원봉사자들을 찾아 “휴일도 잊고 피해 주민과 지역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따뜻한 손길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끝까지 피해 주민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달라”고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