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만큼만 매월 후불로 내는 자동차보험’인 캐롯손해보험의 대표 상품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 건수가 50만 건을 돌파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6일 출시 2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자동차보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캐롯의 퍼마일은 출시 초기부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기존 자동차보험이 개인의 차량 이용 패턴과 관계없이 1년 치 보험료를 미리 지불하는 것과 달리 퍼마일은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의 주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플러그를 통해 탄 만큼만 매월 후불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여기다 캐롯은 안전 운전을 하면 보험료가 싸질 수 있다는 인식도 심었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안전 운전 포인트를 지급하는 전 국민 안전 운전 캠페인 ‘퍼마일 프리멤버스’, 매월 안전 운전 기준 충족 시 1만 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퍼마일 챌린지’ 등이 대표적으로 특화된 안전 운전 서비스로 꼽힌다. 캐롯의 한 관계자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뿐 아니라 안전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까지 고객층을 빠르게 확대하며 출시 2년 만에 누적 50만 건 가입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캐롯의 퍼마일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정보기술(IT) 기능 없이는 불가능했다. 이에 더해 캐롯은 지난해 하반기 ‘인공지능(AI) 사고케어’를 도입하며 중대 사고를 자동 인지해 출동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올 상반기 중 안전 운전자에 대한 혜택을 더욱 강화한 신규 플랫폼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캐롯 관계자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중에 퍼마일 자동차보험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기는 하나 적용 기술이나 성장성 측면에서는 캐롯이 차별성을 보여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를 통한 보상 자동화 등 고객 경험 개선과 안전 운전 유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자동차보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