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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급등…’탈서울족’이 향하는 곳 어디?







최근 서울 주택 전셋값이 2년 새 급등하면서 지난해만 서울에서 40만명 이상이 전출하는 등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고있다. 수요자들은 교통호재를 품은 인근 경기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서울 주택 평균 전셋값은 28.88% 상승했다. 이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상승률인 5.76% 대비 확연하게 급등한 수치다.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가격 상승 요인으로 중개사의 35%가 임대차법 적용 이후 전세물량 감소를 꼽았으며,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전세 수요 증가(21%)와 신규 입주물량 감소(20%)가 뒤를 이었다.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내 집 마련에 제동이 걸리자,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덜 한 경기지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전셋값은 동기간 서울 전셋값의 65.4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탈서울족이 경기로 향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무려 56만7366명이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으며, 이 중 63.82%(36만2116명)가 경기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있지만, 최근 대출도 어려워지면서 전셋값 감당이 힘들어진 수요자들이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지역으로 이동했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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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재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GTX 개발이 경기 북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경기지역의 서울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파주와 고양에는 GTX-A노선(파주~삼성, 삼성~동탄)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에는 GTX-C노선(덕정~의정부~삼성~수원, 2027 완공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분양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 역시 전국의 약 5% 수준밖에 못 미치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탈서울’ 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직주근접성이 좋은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GTX 등 교통호재를 품은 단지를 주목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KCC건설이 시공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양주신도시 옥정지구 D-1~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34개동 총 456세대 전용 84㎡ 단일구성으로 조성된다.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은 양주시에 예정된 다양한 교통호재를 모두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단지는 차량을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3번국도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국도 3호선과 전철 1호선 덕정역도 가깝다. 덕정역은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1호선 신설역 회정역(2024년 예정),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2025년 예정) 등 교통호재가 풍부해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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