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의 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정부는 본투표에서는 시행착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관위가 요청하는 사안들에 대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서로의 안전을 지키면서 모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적었다. 이어 김총리는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며,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것은 결국 우리 국민이며 바로 내 손에 민주주의가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달라"면서 "투표율은 그 정치공동체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달성했다. 내일 본투표에서도 역사에 남을 투표율이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