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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상장 후 첫 현금배당…주당 320원·총 53억원 규모

서울 중구 을지로2가 HK이노엔 본사 전경. 사진 제공=HK이노엔서울 중구 을지로2가 HK이노엔 본사 전경. 사진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195940)(HK inno.N)은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3억 5000만 원으로 주당 320원 꼴이다.

이번 배당은 오는 25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지급된다.



HK이노엔은 지난 2월 총 24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바 있다. 코스닥 상장 후 첫 결산연도부터 자사주 취득과 현금 배등으로 적극적인 주주친화 행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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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HK이노엔의 최대 주주인 한국콜마(161890)는 배당 부담 최소화를 위해 이익배당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아 이번 배당에서 제외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자사주 취득에 이은 이번 현금배당 또한 주가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 표명의 결과물”이라며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고, 헬스 및 뷰티 사업의 실적 또한 개선해 나가며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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