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경제청, 송도·청라 잔여부지 4곳에 기업 유치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송도국제도시 바이오 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청라국제도시에 남아 있는 부지 175만㎡를 활용해 기존 산업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부지는 송도 11공구 97만4천㎡, 송도 4·5·7공구 14만5000㎡, 청라 5-4블록 18만8000㎡, 청라 6블록 45만㎡ 등 4곳이다.



현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새로 매립한 11공구에 바이오산업 앵커기업과 바이오융합·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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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송도 4·5·7공구에는 이미 입주한 기업들의 증액 투자를 유도하고 국책연구기관과 연구개발 중심 강소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투자유치 부지 5-4블록에 영상·문화콘텐츠단지 사업자를 공모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청라 6블록에는 다수의 공모 제안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투자 유치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의 지역 특화산업과 최대한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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