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업 제한 완화에 서울시 심야 대중교통 정상 운행

버스 이어 지하철 노선별 순차적 적용







서울시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 연장에 따라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나선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평일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최대 20% 감축 운영을 해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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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2·5~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14일부터, 4호선은 19일부터, 3호선은 4월 1일부터 각각 정상 운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내·마을버스는 지난 7일부터 심야 시간대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정부의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 연장에 따라 심야 시간대 이동 및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중교통 내 혼잡도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혼잡이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추가적인 집중 배차 등 탄력적으로 차내 혼잡도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방역 조치를 지속 병행하기로 했다.

혼잡이 발생할 경우 지하철은 상시 혼잡노선인 2·7호선 운행을 늘리고 버스는 가장 혼잡한 시간인 출·퇴근시간대에 맞춰 최소 배차 간격을 유지하여 운행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 철저한 방역 관리에 힘써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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