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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 정부 주택정책 수혜주…대장주 매력 부각"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1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새 정부의 주택공급 공약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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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윤 당선인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과 재건축 등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하며 향후 임기 5년 동안 전국에 250호의 주택 공급과 재개발·재건축 47만호를 공약했다"며 "정권교체에 따른 주택 공급 증가,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건설주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30조원, 수주잔고는 79조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 21% 증가한 수준"이라며 "국내 주택과 원전, 풍력 등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건설업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대장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된다"고 했다.

국내 원전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원전 관련 총 30기 중 18기(60%)를 시공한 이력이 있어 원전 정책 정상화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미국 홀텍 사와 협력 개발해 향후 시공권을 확보할 예정"이라 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택과 원전, SMR, 풍력 등 전 영역에 걸친 팔방미인"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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