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놓은 부동산 공급 공약이 알려지며 한국가구(004590)가 강세다. 앞서 윤 당선인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임기 5년간 주택 25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한국가구는 전 거래일 대비 4.61% 오른 6,130원을 기록 중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후보시절 발표한 '10대 공약'에서 “새 정부 출범 직후 주택 공급 로드맵을 세워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 50만 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130만 가구 이상 최대 150만 가구를 짓는 등 전국에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인허가를 신속히 해 물량 공급을 늘린다는 방침이라 국내 주택 건설, 건자재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윤석열 당선인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 부문 주도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며 건설을 수혜 업종 중 하나로 거론했다.
이같은 소식에 한국가구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가구는 가정용 가구를 비롯해 사무용 가구 호텔 등 주문형 가구를 국내 위탁 생산 및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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