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삼성화재 이어 DB손보·현대해상도 내달 자동차보험료 인하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3%와 1.2% 인하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은 4월 16일, 현대해상은 4월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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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 내리기로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4월 11일부터 적용한다.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후 2년여 만이다. 이들 손보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가 감소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고자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자동차보험은 각사의 상품 구조가 거의 비슷하고 가격 경쟁도 치열한 만큼 대형 3사의 보험료 인하 단행으로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폭으로 보험료를 잇달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이동량 감소 등으로 자동차보험이 흑자를 기록하고 손보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보험료를 인하해야한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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