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당선 후 첫 주말은 자택서 휴식…인수위 인선 고심?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단상으로 올라오고 있다./성형주기자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단상으로 올라오고 있다./성형주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 첫 주말인 12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휴가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일정을 고려해 보류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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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오늘 모처럼 자택에서 향후 국정운영 로드맵에 대해 구상하며 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참모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더라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집무실에는 나오지 않을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과 관련해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 인수위 구성 관련 의견을 나눴지만,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으로 내세울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선대본부를 이끌었던 권영세 의원을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내정한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권 의원 본인이 고사하면서 실제 인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수위 인선을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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