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尹당선인, 모레 통의동 출근…관저로 다양한 장소 검토"

"인사검증, 과거 정부처럼 당연히 준비…관저로 다양한 장소 검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윤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특별위원회와 청와대개혁TF를 두고, 인수위 조직으로 코로나위기대응TF에 더해 지역균형발전TF를 추가한 것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결단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다음 주 월요일(14일)에는 본격적인 통의동 시대가 시작된다"며 "윤 당선인이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되는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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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서실 실무진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통의동으로 이주하는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통의동에 당선인 비서실과 집무실,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등 인수위 3개 분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수위 인선과 관련해서는 "이르면 다음주 내로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인수위원장이나 부위원장 인선이 선결돼야 한다. 내일 오후 안으로 말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의 관저와 관련해서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돼야 하므로, 관저도 조속히 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저는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장소를 두고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를 시민에 개방하더라도 그 지하 벙커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전시상황에 준하는 비상체제를 발동해야 할 때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대해서는 사실상 내부 시나리오를 거친 상태"라고 거론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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