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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C현대산업개발 10% 급락…"가장 엄정한 처벌 계획"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외벽 붕괴사고를 ‘인재’로 판단하고 법상 최고 수위의 처벌을 예고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주가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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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52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을 전 거래일보다 10.03% 하락한 1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결과 설계와 다른 방식으로 임의 시공한 사실이 확인됐고, 구조 안전성 검토 부실, 콘크리트 시공품질 관리 부실, 기공관리 및 감리기능 부실 등이 확인됐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사조위의 원인 조사 결과를 엄밀히 검토 후 제재 방안을 포함한 재발방지책을 3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사건이 중하고 사고 재발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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