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GGM, 캐스터 양산 6개월 만에 누적 생산 2만대 돌파

광주글로벌모터스 한 직원이 캐스퍼 생산라인에서 마지막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GM광주글로벌모터스 한 직원이 캐스퍼 생산라인에서 마지막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GM




지역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터 양산을 시작한 지 6개월 여 만에 누적 생산 2만 대를 돌파했다.

14일 GGM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5일 첫 차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 목표인 1만2000대 생산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일 누적 생산 2만 대(2만343대)를 넘어섰다.



GGM은 4월부터 시간당 생산 대수(UPH)를 현재의 22대 수준에서 25.7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올해 생산목표인 5만 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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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가 25.7대에 이르면 현재 시간당 3900대 수준에서 4500대 수준으로 늘게 된다.

이처럼 UPH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지난달 기술직 신입사원 등 80여 명을 신규 충원한데다 기존 인력의 기술력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GM은 캐스퍼의 생산 합격률을 지난해 말 이미 90%를 넘기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GGM의 이 같은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 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GGM은 지난달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서 현재 6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시장 상황에 따라 2교대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등 총 1000여 명 내외의 인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신차 양산 6개월 만에 누적 생산 2만 대를 달성한 것은 GGM 근로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노사상생의 정착과 최고 품질 확보로 올해 목표인 5만 대 생산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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