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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가 하락, 리오프닝 기대감…항공·여행주 동반 강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협상 진행 및 중국 선전 봉쇄 소식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자 항공·여행 등 리오프닝주가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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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티웨이항공(091810) 전 거래일보다 6.65% 오른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272450)(4.34%), 에어부산(298690)(3.86%), 아시아나항공(020560)(4.26%), 대한항공(003490)(2.26%) 역시 일제히 강세다. 모두투어(080160)(2.49%), 하나투어(039130)(1.58%), 노랑풍선(104620)(1.59%) 등 여행주와 GKL(114090)(2.74%), 아난티(025980)(1.36%) 등 레저주 역시 강세다.

연일 고공행진을 하던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이자 유가 부담이 큰 이들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5.8% 하락한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가격은 장 중 8% 이상 하락하며 90달러선으로 내려서기도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이 재개된 데다, 중국이 선전 지역을 봉쇄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등 방역 지침 완화 기조 역시 이들 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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