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진투자證, LIG넥스원과 방산 벤처투자펀드 조성한다

민간자본 통한 방위산업 벤처투자 첫 사례

방위산업과 민수분야 대상 유망기업 발굴

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본상 LIG 회장(좌측부터),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본상 LIG 회장(좌측부터),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유진투자증권과 LIG넥스원이 방위산업과 민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유망기업을 발굴한다. 민간자본을 통한 방위산업 중심 벤처투자는 국내 첫 사례로 방산업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LIG넥스원과 지난 14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방산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펀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상 LIG 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신소재와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방위 산업과 민수 분야 대상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하고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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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을 통한 방위 산업 중심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이 펀드는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과 성장, 우수 기업들의 방위 산업 진출 등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양사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국방산업 참여 확대가 ‘국방·민수’ 분야의 상호 기술교류 및 융합을 이끌어내며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본상 LIG 회장은 "벤처투자펀드가 우수한 기술력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혁신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IG넥스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들이 국방 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도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방산과 4차 산업영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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