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 발족…기관가치 내재화한 ESG 활동 주력

1차 회의 개최…산불피해 지역에 성금도 전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를 신규 출범하고 ESG 경영이행 및 모범적인 기관 경영에 나섰다.

중진공은 17일 서울 목동 사옥 15층 대회의실에서 외부전문가들과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는 중진공의 ESG 경영 계획 수립과 이행과정에 대한 검토와 의사결정, 개선사항 자문을 담당한다.



위원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등 내부 3명과 서동만 글로벌CEO클럽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이사, 이준희 법무법인(유) 지평 ESG센터 그룹장, 조남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ESG경영 관리 방향에 맞춰 환경보호·인권경영·동반성장·지역사회·윤리경영 등 확대된 통합공시 5대 분야에 대한 이행과제를 심의하고, 중기 ESG 지원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차 위원회에서는 2022년도 중진공 ESG경영 이행과제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지난 2월 68개 전부서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발굴한 102개 과제 중에서 6대 분야 26개 이행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 시작에 앞서 김 이사장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경북지역의 산불 피해 수습 및 복구 지원을 위해 중진공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155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ESG 경영 모범이행 의미를 담아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된다.

김 이사장은 “기관 경영과 운영에서 공정성과 신뢰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모셔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관리기구를 중심으로 기관의 핵심가치인 혁신, 공공성, 현장, 신뢰의 가치를 내재화한 ESG 경영 이행을 실천하고 경영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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