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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證 부회장 4연임…증권사 최장수 CEO 기록 눈앞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제공=메리츠증권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제공=메리츠증권




최희문(사진)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4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17일 메리츠증권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부회장의 연임을 가결했다. 이번 주총안 확정으로 최 부회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로 연장됐다. 이번이 네 번째 연임으로 최 부회장은 처음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 지난 2010년부터 총 15년간 메리츠증권을 이끌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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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증권업계의 최장수 CEO는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이다. 2008년부터 2021년 3월까지 13년간 교보증권을 이끈 후 물러났다.

최 부회장의 지휘 아래 메리츠증권은 꾸준히 실적 개선세를 기록해 왔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489억 원, 당기순이익은 7829억 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자기자본수익률은 2014년 16.2%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해 왔다.

한편 최 부회장은 2010년 2월 12일까지 대표이사 사장,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과거 골드만삭스 상무, CSFB(Credit Suisse Boston) 이사, 뱅커트러스트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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