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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원익IPS, 삼성전자 평택공장 투자 본격화…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키움증권이 원익IPS(240810)에 대해 “삼성전자 평택3기 투자가 본격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1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원익IP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485억 원, 214억 원으로 전 분기대비 44%,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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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연초에 집중됐던 SK하이닉스의 신규 장비 투자 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삼성전자 평택 3기(P3)의 디램(DRAM) 및 낸드(NAND) 장비 발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해는 1분기를 시작으로 분기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평택 3공장 발주가 본격화하는 올해 원익IPS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키움증권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3,744억 원, 71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 235%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272억원, 영업이익 495억원)를 대폭 웃도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원익IPS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객사의 투자 축소 우려 등으로 계속된 기간 조정을 보이며, 역사점 저점 수준 밸류에이션에 근접해 있다”며 “그러나 당사는 2분기 '메모리 업황 반등'과 '삼성전자 P3 초기 투자'가 원익IPS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일으키고,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평택 4기(P4)'와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트'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주가 상승의 탄력성을 더욱 강화 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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