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컨슈머+] 예약 광클 부른 구찌 레스토랑 外

편의점 CU 활어회 픽업 서비스 개시

GS샵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 론칭

테라 23일부터 출고가 7.7% 인상


더 유익하게 먹고 마시고 입고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서울경제신문 생활산업부 기자들의 눈길을 끈 ‘이번 주 유통가 소식’을 만나보세요.

오는 28일 서울 이태원에 오픈하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내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오는 28일 서울 이태원에 오픈하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내부/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구찌 레스토랑 28일 오픈…사전 예약 폭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레스토랑이 오는 28일 서울 이태원 구찌가옥에 문을 연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구찌와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가 협업해 만든 레스토랑으로 2018년 이탈리아 피렌체, 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지난 해 일본 도쿄 긴자에 이어 서울에 4호점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메뉴들을 선보인다. 요리 외에도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과 구찌의 미학적 요소에서 영감 받은 인테리어로 색다른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의 명성 답게 지난 16일 시작된 사전 예약에는 신청자 몰리며 3~4월 주요 시간 대가 20분 만에 마감됐다.



편의점 CU 활어회 픽업 서비스


편의점 CU가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어교주해적단은 수산시장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수산물 특화 O2O 애플리케이션이다. 매일 전국 500여 횟집의 수산물 시세 정보를 제공하며 당일 회 배송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월평균 이용자 수는 150만 명에 이른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낮 12시 이전에 주문한 회를 당일 오후 5시 이후 집 근처 편의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인어교주해적단 애플리케이션 내 CU 제휴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편의점 픽업(배송료 무료)을 선택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상품 수령을 위해서는 점포 근무자에게 주문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

상품은 보냉팩이 포함된 전용 박스에 담아 고객 수령 전까지 특수 제작된 가방에 보관한다. 당일 오후 10시까지 받아가지 않은 상품들은 자동으로 다음 날 회수된다.

고객들이 집에서 TV와 연결해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GS샵고객들이 집에서 TV와 연결해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GS샵


GS샵, 홈쇼핑 최초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론칭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샵이 집에서도 스크린골프장과 동일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존’의 신제품 홈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을 TV홈쇼핑 최초로 단독 론칭했다. 골프존의 ‘비전홈’은 지난해 와디즈를 통해 진행한 크라우드 사전 펀딩에서 시작 한 달 만에 9억원 이상 판매됐다. 집 안에서도 골프존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생생한 그래픽 환경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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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은 PC에 비전홈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TV나 빔프로젝터에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이후 비전홈 전용 클럽을 시스템에 연동하면 다양한 골프존의 플레이 모드와 코스 등 자유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감도 자이로센서와 임팩트볼이 탑재된 비전홈 클럽은 스윙하는 순간 실제 볼을 필드에서 치는 듯한 생생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매 타마다 비거리, 헤드 스피드, 캐리 등 스윙 궤적과 속도를 분석해 알려준다. 레이저 포인터와 에이밍 패드는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에 도움을 주며, 스크린 골프존에서 경험한 다양한 연습장 모드도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테라도 가격↑…23일부터 출고가 7.7% 인상


하이트진로(000080)가 맥주 가격 인상에 나선다 .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테라’와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7% 올린다.

출고가 인상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고 지난해 4월 맥주 세금 인상분을 반영해 가격을 조정한 이후로는 11개월 만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였지만 국제 보리가격의 급등, 알루미늄 등 원부자재가격 상승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약 6년만이지만 시장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으로 가격 조정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의 가격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올랐다.

앞서 오비맥주도 지난 8일부터 카스, 한맥, 오비라거 등 국산 맥주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 바 있다. 클라우드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음료 측은 "아직 가격 인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박시진 기자·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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