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독립문문화공원에 총 120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상의 공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속 휴게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개선한다.
지하 주차장은 연면적 6,080㎡ 규모로 총 120면(지하 3층 55면, 지하 2층 44면, 지하 1층 17면, 지상 4면)을 조성한다. 공원은 인근 교통섬까지 포함시켜 확장한다. 예산은 국비 약 156억 원을 포함해 총 20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18일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진 뒤 이달 중 공원 내 교통센터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6월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가설 울타리 설치로 교통섬과 공원 사이 우회전 차로 통행이 제한된다. 대신 기존 가장자리 끝의 직진 차로가 우회전 차선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