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김총리, 터키 부통령 만나 방산·바이오 분야 등 협력 강화

수교 65주년 실질협력 심화 방안 논의해

한국전 참전 기념탑 찾아 희생자 추모도

김부겸(왼쪽 네번째)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터키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푸앗 옥타이(왼쪽 여섯번째) 터키 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김부겸(왼쪽 네번째)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터키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푸앗 옥타이(왼쪽 여섯번째) 터키 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푸앗 옥타이 터키 부통령과 만나 인프라·방산·바이오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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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김 총리와 옥타이 부통령이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만나 ‘수교 6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실질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터키 양국의 신뢰와 인프라 협력의 기념비적 사례인 ‘차낙칼레 대교’ 개통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관련 후속 사업은 물론 추가 대형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터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옥타이 부통령은 “차낙칼레 대교가 한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조기 완공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의 협력이 인프라, 방산뿐 아니라 바이오, 수소연료, 반도체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많은 한국 국민이 터키산 농축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 확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옥타이 부통령과 회담에 앞서 앙카라 한국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참배해 6·25전쟁에 참전했던 터키 청년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또 행사에 동행한 터키인 참전용사들을 격려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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