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가상현실서 나무 심으면 실제 산불피해지에 나무가 생겨요

산림청, 메타버스 이용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개최

산림청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추진한다. 사진제공=산림청산림청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추진한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두나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 내 나무 갖기 행사’는 블록체인 및 금융 기술 전문 기업인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세컨블록(2ndblock)’에서 가상의 숲에 입장 후 안내에 따라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심는 산림복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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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블록’에서 가상의 나무 심기 행사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0명씩 총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가상의 나무 심기를 완료할 경우 1개의 그루콘을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119개의 나무 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할 수 있으며 지역마다 판매하는 수종과 운영 기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나무 시장에 미리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덕하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산불피해지에 1만 그루의 실제 나무가 심어지는 뜻깊은 행사로 모든 국민이 나무 심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산림재해 등으로부터 숲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산불 예방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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